제3회 이해조문학상 심사결과 문수빈의 <양면 편지>가 소설부문 영예의 장원을 수상했으며, 운문부문 리호의 <묵향>과 소설부문 신동희의 <기억은 선물이 될 수 있을까>는 각각 차상을 차지했다. 양진영 외 16명은 가작에 당선됐다.
동농이해조문학상운영위원회는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시지부(지부장 박혜자)가 주최하고 포천시, 포천시의회,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예총이 후원하는 제3회 이해조문학상 수상자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동농이해조문학상운영위원회는 대한민국 신소설의 선구자로 대표작 <자유종>을 저술하고 계몽적인 사상을 담아 많은 작품을 남긴, 이해조 선생의 업적과 문학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 육성하고자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3회 이해조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제3회 이해조문학상 공모전은 전국의 대학생 및 일반인과 등단 3년 이내의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일 우편 및 메일을 통해 접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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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작품심사는 소설부문을 담당한 김성렬(대진대학교 어문학부 교수) 심사위원장과 운문부문을 담당한 서범석(대진대학교 명예교수) 심사위원, 예심을 담당한 조계숙(대진대학교 초빙교수) 예심위원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12월중에 있을 예정이며 장소와 시간은 포천문인협회 카페에 공지 및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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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렬 심사위원장은 소설부문 심사평에서 “3회째라는 연륜이 쌓였음인지 이번 이해조문학상 소설부문의 응모작들은 양과 질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면서 “응모 편수가 45편(그것도 중편으로)에 달한 만큼 당선작을 선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예심을 맡은 조계숙 교수로부터 전반적인 수준이 높다는 전언을 들어서 마음의 준비는 어느 정도 한 터였지만, 어려운 선고(選考)였으나 이만한 작품들을 두고 고심했기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서범석 운문부문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운문부문의 작품 수는 총 719편(137명)으로 풍성한 편”이라며 “작품 수에 못지않게 질적 수준도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수상작을 가려내는 일이 간단하지 않았다. 시는 언어예술의 정수로서 언어의 미적 구조가 평가의 기본이며 또한 마지막으로 당선작을 뽑는 기준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언어의 미적 구조가 단단할수록 그 주제의식도 깊은 정신적 감응을 불러 온다.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와 정진의 박수를 함께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