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노인복지관(관장 이종범)은 15일 오전 자체 시설 이용자 및 지역 내 거주 어르신 1천여 명을 대상으로 16일까지 이어지는 제3회 가을축제 ‘청춘’을 주관 오픈했다.
‘청춘’은 축제가 대학 젊은층만의 전유물이라 생각하는 기존 개념에서 탈피해 마련된 행사로서 축제 첫 날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옛 젊은 시절 못지않은 패기와 열정을 발산하게 만들었다.
15일 첫 날 참가한 어르신들은 청력검사와 안경세척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복지관 앞마당에서 청군 백군으로 팀을 나눈 뒤 박터트리기, 공굴리기 등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는 청춘운동회를 즐겼다.
또한 이 날 복지관에서는 이밖에 청춘바자회, 먹거리, 이벤트 부스, 수지침 서비스, 영정사진 촬영으로 어르신들에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16일에는 이․미용 서비스, 어르신 공연, 노인우울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종범 노인복지관장은 “‘청춘’ 축제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 실시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옛 청춘을 돌려드리고 노후생활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특별 이벤트에는 이틀째인 16일에 오랫동안 부부생활을 했음에도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 3쌍을 대상으로 복지관 강당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청춘결혼식은 포천시모범운전자회, 고향나들이 식당, 아도니스호텔 등의 후원으로 대상 어르신 부부에게 웨딩드라이브와 식사 및 숙박이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포천시노인복지관 강수경 과장은 “옛 시절로 되돌아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가을축제 ‘청춘’에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