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18일 포천 신북면 주민들이 포천시청 앞에서 장자산단 유연탄 및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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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신북면 장자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사업과 관련 지난 5월 주민대책위 대표를 검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주민대책위 대표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포천시청 공무원과 주민대책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장자단지 유연탄 사용과 석탄화력발전소 논란으로 인한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의정부지검은 포천시가 지난 5월 “장자산업단지유연탄문제 주민대책위원장인 이영구씨가 왜곡된 ‘포천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작성해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한 단체의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지난 9월 24일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포천시가 이씨와 함께 고소한 지방일간지 기자 윤모씨에 대해서는 경찰이 일부를 유죄로 판단해 기소의견을 내 검찰이 재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에 대한 포천시의 민사소송 건은 오는 10월 28일 판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포천시의회(의장 정종근)는 오는 10월 22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자체와 주민대책위간의 소송전으로 번진 장자산업단지 내 에너지시설과 관련 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포천시청 백영현 전략사업과장, 주민대책위 이영구 위원장을 비롯해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장자단지 집단에너지시설 사업 추진과정에서 불거진 갖가지 의혹과 논란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설명회 및 토론회에서는 사업계획 시 집단에너지시설 연료가 LNG에서 석탄으로 변경된 원인과 대기환경 오염피해 방지 대책, 환경평가서 조작 의혹 및 논란, 장자단지의 공업용수의 대책. 경기도 재원마련 난항으로 인한 공사지연 등이 신북면.영중면 등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끝장 토론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 개최와 관련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은 “장자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 시설과 관련해 주민설명회가 미흡했고,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시의회가 나서서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