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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내달 15일 연천수레울아트홀 공연

노래인생 55년 “마지막이라는 애절함으로…”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09일
ⓒ (주)포천신문사

‘엘리제의 여왕’ 이미자가 데뷔 55주년 기념공연이 연천에서 열린다.

이미자는 오는 11월 15일 오후 3시와 7시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이미자 노래인생 55년’의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우리의 노래’로 총 4가지 주제를 55년 파노라마 콘셉트로 즐길 수 있어 부모님과 가족들이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파트 원에서는 ‘시대를 비추었던 노래들’이란 주제로 ‘울어라 열풍아’ ‘ 황포돛대’ ‘여자의 일생’ 등 우리의 삶과 역사 그리고 인생을 담은 곡들로 구성했다. 파트 투는 ‘노래는 사랑과 이별의 또 다른 이름’ 이란 주제로 ‘섬마을 선생님’ ‘황혼의 브루스’ ‘흑산도 아가씨’ ‘유달산아 말해다오’ 등 애절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곡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어 파트 쓰리에서는 ‘한이 담긴 노래, 절박함이 담긴 우리의 노래들’ 이란 주제로 ‘한오백년’ ‘산유화’ ‘비목’ ‘봉선화’ 등 우리 가곡이 이미자 만의 색으로 새롭게 선보여진다. 끝으로 파트 포는 ‘전통가요의 맥, 그 전통성이 담긴 노래들’ 이란 주제로 ‘목포의 눈물’ ‘울고 넘는 박달재’ ‘번지 없는 주막’ ‘비내리는 고모령’ 등 누구나 따라 부르며 추억에 젖을 옛 노래들을 들려준다.

이번 55주년 기념공연을 위해 특별히 선곡한 명곡들은 그야말로 백미중의 백미다. 질그릇에 담긴 투박함으로 가슴을 저미는 ‘한오백년’은 대금의 구슬픈 연주와 어우러져 애절함을 더한다. 그리고 꺾고 뻗치는 시원함과 애절함의 진수 ‘칠갑산’과 시대의 아픔을 승화한 ‘산유화’ ‘봉선화’ ‘비목’ 등 우리 가곡의 무대등 55주년을 위한 특별연출로 다양하게 꾸며진다. 또한, 30주년 기념곡인 ‘노래는 나의 인생’과 50주년 기념곡인 ‘내 삶의 이유있음을’ 등 자전적인 곡들도 새롭게 구성하여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연출곡 중 히든카드라 할 만한 ‘비오는 양산도’ 는 이미자의 2070여곡 중 본인 스스로 이미자류 전통가요의 진수로 여기는 곡이자 ‘한국에서는 이미자 밖에 부를 수 없는 곡’ 이라며 이미자에게만 무려 700여곡을 준 작곡가 박춘석이 죽음 전 남긴 걸작이다. 비움과 채움을 엮어내는 애수의 가락에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나머지 기립박수와 환호를 쏟아내는 이 곡은 해외 공연에서도 매번 외국인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는 숨은 보물이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꽃중년’ 이택림이 맡았다. 재치와 위트로 최절정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택림은 가수이면서 정감어린 소통의 사회자로 열혈 팬 층을 확보해온 덕에 이번 55주년 기념무대에 신선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사회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인기를 선보이는 깜짝 무대로 예상치 않는 즐거움을 덤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을 앞둔 이미자는 “난 하루하루 매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 무대에 서고 있다. 한 곡 한 곡 부를 때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게 되는 건 마지막이라는 애절함 때문이다”며 “다시 볼 수 있을지 없을지 그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무대 위의 나도, 객석의 연로하신 관객 분들도 세월을 이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고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15일 오후 3시 7시 두 번 공연되며, 예매는 연천수레울아트홀 (031-834-3770, 839-2910, www.sureul.com) 또는 인터파크(1544-1555 , ticket.interpark.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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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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