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에 위치한 사랑가득요양원은 사랑가득재가복지센터에서 지난 20일 ‘어르신 축제’를 개최했다.
어르신이 주인공이었던 이날 행사에서는 합창과 시낭송, 힙합, 태권무, 왈츠, 차력, 독창과 더불어 가족대표의 시낭송, 종사자 공연 등 즐거움과 감동이 전해졌다. 또한 작품전시회와 사진전 등 풍부한 볼거리로 가족들은 그동안 어르신들의 생활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 어르신 가족은 “빨간 드레스를 입은 우리 엄마 모습을 보며 기뻐서 한 번 울고, 힘들게 사신 지난날을 생각하며 또 한 번 울게 됐다”며 감동을 전했다.
요양원 관계자는 “우리가 보기에는 작은 동작이지만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우리의 움직임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연습으로 이루어지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우리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에 오히려 우리 종사자들이 더욱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미와 감동, 많은 의미를 담고 이날 행사의 마지막은 어르신과 가족, 종사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댄스타임’으로 마무리 됐다”며 “이번 행사는 소통과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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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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