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의 단설유치원 건립에 반대하는 포천지역 보육인들의 시위가 점차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 어린이집연합회와 사립유치원연합회 소속 원장과 교사들은 지난 12일 경기도교육청에 건의문을 발송하고 포천시 단설 설립 철회를 요청하면서 경기도교육감과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육인들은 건의문에서 “포천시 단설유치원 설립에 대한 포천교육지원청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교육장과 학생배치관제팀장은 부지가 확보되었고, 추산초등학교 내 설립되는 유치원은 설계계약이 되어 계약금이 지급되어 지금 계약을 파기하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말한다”며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지, 허가를 해주거나 계약하도록 예산을 집행한 사실이 있는지 밝히라”고 질의했다.
이들은 또 “2011~2014 포천시 영유아(0-5세) 인구통계를 보면 매년 190명 이상이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만약 도 교육청이 허가를 했다면 포천시 인구조사 및 통계조사를 통해 영유아 현황과 수요조사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포천지역 보육인들은 이어 “갤럽이 실시한 유치원 취학 수요조사와 관련해 포천교육지원청은 경기도 ‘거주지역 공립유치원 수 적정성’에서 가장 많다는 응답률 1위를 차지했는데 단설유치원을 강행하려는 의도를 밝히라”면서 포천시 단설유치원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