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훈련병 수류탄 사고로 끝내 숨져
포항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 훈련중 발생
교관 '던져'라는 지시와 동시에 수류탄 폭발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입력 : 2014년 09월 16일
16일 해병대 훈련병이 수류탄 투척 훈련중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류탄 투척 사고는 오전 10시 20분경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 훈련장에서 약 1천 여명의 훈련병들이 교관의 지시에 따라 차례로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던 중에 발생했다.
사고는 교관의 '던져'라는 지시가 있은 후 투척을 하기위해 대기하고 있던 박모(19) 훈련병이 쥐고있던 수류탄이 동시에 터졌고, 그 옆에 있던 훈련병 1명과 교관 황모 중사가 부상을 입어 포항 시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손목이 절단된 박모 훈련병은 곧바로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을 기대했으나 오후 4시 20분경 끝내 사망했다. 나머지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가 발생되게 된 경위에 대해 군이 현재 현장 목격자를 중심으로 정확한 조사중에 있다.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입력 : 2014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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