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동연)은 지난 28일, 초·중·고 생활지도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회복적생활교육 매뉴얼 연수를 실시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이란 잘못한 사람을 처벌함으로써 그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우기보다 대화를 통해 피해자와 가해자간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을 의미한다.
이날 강사로 나선 강도길 삼성중 교사는 회복적 질문하기, 회복적생활교육 대화사례 등을 예시자료와 함께 설명하면서 “회복적생활교육 매뉴얼은 처음 접한 교사들도 교실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례 발표자로 나선 이승현 동구중 교사는 “누가 피해자인가?”,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가?”, “회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답하며 “경청하는 과정을 익혀 갈등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 스스로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돈영 교육장은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비폭력적 대화방법으로 갈등상황을 해결해나가는 지혜를 익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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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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