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어린이집연합회(가정․국공립․민간․법인단체․직장)와 사립유치원연합회 소속 원장과 교사 500여명은 지난 8월 2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포천교육지원청 앞에서 단설유치원 건립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보육인들은 이날 집회에서 “포천교육지원청이 총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천동과 소흘읍에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존의 전 지역에는 이미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140% 이상 공급과잉이며 정원 충족률 70%를 밑도는 실정”이라면서 “단설유치원이 들어서면 기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운영은 더욱 열악해지고, 나아가 포천시 영유아들과 학부모들의 기본적 권리 및 학습권 등을 침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육인들은 이어 “1991년 영유아보육법이 시행된 이후 포천 보육인들은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나 지난 5년간 영유아가 952명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단설유치원을 건립하게 된다면 80명의 취원 아동을 위해 혈세를 낭비하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육인들은 “건립 후 운영비는 국·도비와 포천시의 예산까지도 투입되게 된다”고 지적하고 “이는 결국 보편적 복지와 무상보육을 정책으로 삼는 국가의 방침과도 위배되며 결국 포천시 모든 유아들과 학부모들의 평등권을 침해하게 되는 것”이라며 단설유치원 건립의 전면 철회를 거듭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