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세계평화공원 중부권 유치 공동위원회(상임대표 김정완 대진대 교수)와 전국위원회(상임대표 이세영 건양대 교수)는 8월 22일과 23일 연천군(군수 김규선) 및 연천군의회(의장 이종만)와 함께 연천군 소재 허브빌리지에서 향후 평화공원 중부권 유치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1부 개회식에서는 김정완 상임대표의 개회인사와 함께 김규선 군수와 이종만 의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김 대표는 그 동안의 중부권 유치위원회의 활동사항을 소개하고 동 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기존에 특정지역으로 입지가 거의 확정되다시피한 상황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반전시켰다는 점을 제시했다.
김규선 군수는 “평화공원은 객관적인 기준과 공정한 절차에 의해 입지가 선정돼야 한다”는 점을 주장했고, 이종만 의장은 “지정학적인 여건에 있어 연천군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이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2부 주제발표에서는 김정완 상임대표가 평화공원의 인문학적 배경과 중부권 입지의 지정학적인 여건을 동양사상의 관점에서 발표했다. 이어 김선일 건양대 교수는 평화공원과 함께 세계평화대학원 설립방안을 제시하고, 박순향 국방대학 교수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센터의 유치방안을 제안했다. 정원영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남북한 군사적인 측면에서 평화공원의 조성방안을 제시했고, 김찬권 대전과기대 교수는 평화공원에 대한 국민인식도 조사를 통해서 중부권이 최적지라는 점을 발표했다.
제3부 주제발표에서 민재정 연천저널 대표는 “향후 중부권 유치위원회의 활동범위와 활동계획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평화공원이라는 단일사업을 뛰어 넘어 남북교류와 남북협력을 통해 한반도 통일을 선도할 수 있는 단체로 발전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실제로 평화공원조성 사업이 남북한 견해차이로 더 이상 진전되지 않는 경우와 향후 평화공원이 조성된 후의 통일활동까지를 담아낼 있는 단체가 필요한 상항이다. 따라서 기존 평화공원 중부권 유치위원회와 별도로 민재정 대표가 중심이 되어 전국적인 규모의 통일단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 단체는 세계평화대학의 설립, 유엔 평화유지활동센터의 유지를 비롯해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관통하는 동서평화고속도 건설과 남북체육교류 등 보다 광범위한 남북교류활동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치위원회 권오윤 홍보위원장은 “이번 연천군 워크숍에서 중부권 유치를 위한 기존의 공동위원회와 전국위원회(상임대표 이세영 건양대)뿐만 아니라 포천의제21를 비롯한 포·연·철의 여러 사회단체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활발한 의견개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유치위원회는 이와 더불어 동 위원회의 활동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자문위원과 공동대표를 추가로 선임했다 자문위원에는 이강림 전 경기도의원, 원궁재 월간 보훈뉴스 대표, 노승영 코리아 익스프레스에어 대표가 위촉됐고, 공동대표에는 이상훈 포천의제21공동대표, 홍을표 경기북부시민포럼 공동대표, 유수철 전 포천농업경영인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확대 개편된 유치위원회는 향후 평화공원 유치를 비롯해 포연철 시군 통합과 통일수도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천군 워크숍은 중부권 접경지역에 유엔 평화유지활동센터 유치와 세계평화대학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한데 이어 특히 연천군은 올해 10월에 한반도통일미래센타 개관과 함께 통일교육특구 지정에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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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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