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빌라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7일 오전 9시 30분께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검증은 내연남(49)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이모(50·여)씨가 자신의 범행을 재연하는 것 위주로 진행됐다.
경찰은 현장검증에 앞서 시신 2구가 발견된 고무통과 똑같은 크기의 고무통을 집에 미리 준비해뒀다.
당초 이씨의 큰아들(28)은 아버지의 사망, 발견 경위를 밝히는 것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현장검증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언론 노출이 우려된다며 참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장검증은 언론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취재진과 주민 200여명이 몰려나와 사건에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