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일 오전 10시 경기도 포천에 소재한 건강식품제조업체인 꽃샘식품(대표 이상갑)을 방문해 꿀을 원료로 생산되는 제품과 가공시설을 둘러보고 관련기관 및 관계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 장관의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한‧영연방 FTA 등 대비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를 제고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는 관련기관에 전혜경 국립농업과학원장, 이상갑 꽃샘식품 대표, 이기수 농업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김규동 농업벌꿀조합장협의회 회장과 이기택 포천부시장 등 양봉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양봉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 장관은 꽃샘식품의 꿀가공시설 현장을 둘러보며 “꿀도라지 건강식품이 소비자의 취향에 맞도록 제품화시킨 이상갑 대표의 꾸준한 노력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꿀을 원료로 한 다양한 건강식품 개발의 필요성을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이상갑 꽃샘식품 대표는 “소비자는 눈에 보이는 제품을 선호해 꿀에다 도라지 슬라이스를 첨가한 건강식품을 선보였는데 매우 좋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꿀에 도라지를 첨가한 제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장관은 현장 가공시설 시찰 후 이은 간담회에서 “요즘 FTA 등 쌀수입개방과 더불어 농촌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어떻게 하면 농촌이 지속적으로 살아남아 인간답게 살아 갈 수 있겠느냐, 양봉도 국민들의 건강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실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어 간담회를 통해 양봉업계 농가들의 소득이 더욱 증진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양봉은 생산량이 24.7톤(2013년 기준)으로 시장규모는 약 4,256억이다. 양봉은 2002년까지 해마다 꾸준히 성장을 거듭했지만 최근에는 24~26톤의 평년작을 유지하고 있다. FTA 농업개방이 가속화돼 가격.소득 불안 등 양봉농가의 경영 위험요인이 증대됐기 때문이다.
양봉농가의 소득을 위해서는 정부의 양봉 가공 산업의 육성을 위한 융자지원과 관리센터의 철저한 질병관리 및 방역지원과 화분매개 연구개발을 위한 적극 확대 추진 등이 절실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