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초등학교(교장 이현기)가 이색적인 방학식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성초는 지난 29일 방학식을 맞이해 ‘한마음 감성 발표회’란 주제로 자신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뽐내보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한마음 감성 발표회’는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즐겁게 실시한 특색 활동의 모습을 방학을 맞이해 진행한 방학식에서 발표회를 통해 풍부한 음악적 감성을 부여하고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 된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성초는 지난 한 학기동안 매주 월, 목요일 아침 8시 40분부터 20분 동안 전교생이 한마음이 되어 1인 1악기 리코더 연주로 하루를 시작하는 특색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색 활동을 ㅗ실시한 1인 1악기 연주하기는 학생들의 음악적 감성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침시간, 틈새시간, 음악시간과 연계해 반주에 맞춰 친구와 함께 연습을 한다.
학생들은 특색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하나하나가 큰 배움이 되고 친구 사랑과 타인을 존중하는 배려를 기르게 돼,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 만들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청성초는, 1인 1악기 활동과 더불어 수요일에 실시하는 청성 리코더부 동아리 활동이 있다. 예능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은 언제든지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어, 청성 리코더부는 2012년, 2013년도 포천시 학생 예능 경연대회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청성 리코더부는 학생들의 예능 활동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나눔의 행사인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청성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나눔과 봉사의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특색활동으로 실시되는 영어 노래 부르기가 있는데 월 1곡을 정해 아침 수업 시작 전 5분의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방학식은 본교 강당에서 전교 어린이 회장(6학년 조수빈)과 부회장(6학년 임지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각 학년 마다 리코더 1곡과 영어노래 1곡을 연주하는 시간을 가져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뽐내보는 기회가 됐다.
감성 발표회에 참여한 6학년 조환희 군은 “한 학기동안 배웠던 리코더와 영어 노래를 후배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하면서 "동생들의 연주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깊은 음악세계에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며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현기 청성초등학교 교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과 더불어 꿈과 끼를 키워주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꿈을 향한 행복날개를 달아주는 창의․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학교 특색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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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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