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일동중학교와 연천 청산중학교가 교육부 농어촌 거점중학교로 선정돼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부는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 방안’에 따라 20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 중학교 30개 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어촌 거점중학교는 2013년 20개교, 이번에 30개교가 추가로 선정되면서 전국에 총 50개의 농어촌 거점중학교가 운영된다.
교육부는 농어촌 중학교 육성을 위해 올해 농어촌 거점별 우수 중학교 30개교를 선정하고 총 2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선정평가에서 거점중학교로 선정된 곳은 경기도에서 일동중(포천) 광일중(광주하남) 청산중(연천) 서신중(화성오산) 조종중(가평) 5개교다. 강원도에는 대화중(평창) 신남중(인제) 서석중(홍천) 근덕중(삼청)으로 총 4개교, 충남에는 부석중(서산) 추부중(금산) 원이중(태안) 우성중(공주) 청라중(보령) 고덕중(예산) 6개교가 선정됐다.
충북은 이월중(진천) 한 학교만 선정됐고, 전남에서는 장성남중(장성) 율촌중(여수) 법성중(영광) 금산중(고흥) 고금중(완도) 능주중(화순) 6개교가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안의중(함양) 진례중(김해) 해인중(합천) 용납중(사천)으로 4개의 중학교가 선정됐고, 경북에서는 금천중(청도) 화령중(상도) 진성중(청송) 청하중(포항) 4개 학교가 선정됐다.
서울과 광주, 대전지역은 농어촌 거점 사업 대상이 아니며, 인천과 세종, 전북, 대구, 울산지역은 농어촌 거점 사업을 신청하지 않았다.
농어촌 학교는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와 학교 소규모화의 악순환을 막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중학교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는 그 동안 기숙형 공립고 육성, 초등 전원학교 육성 등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중학교에 대한 집중 육성 계획이다.
학생들이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도시로 이탈하는 현상을 방지하고 농어촌 지역의 초.중.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 취지이다. 교육부는 1개 군에 최소 1개의 거점 중학교를 육성하는 것을 중장기적 목표로 하고 있다.
농어촌 거점중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자유학기제,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학교스포츠클럽, 학생 오케스트라, ICT 활용 등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영어 등 외국어를 집중 교육하고 국내외 진로 체험 등 학교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 지역 학생이 쉽게 입학/전학을 올 수 있도록 학교장 공모제(초빙형)를 실시하고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우수교원을 우선 배치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의 면 지역 소재 재학생 60명 이상 중학교 수는 435개교이며 면 지역 소재 기숙사 운영 중학교는 18개교이다. 작년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수요조사결과에 따르면 농어촌 거점 중학교 지원 희망 학교 수는 180개교였다.
2014년도 지원액은 50개교에 교당 5억원씩 총 250억원이다. 예산은 자체 계획에 따라 학교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기자재비, 통학비, 시설비(기숙사 신축 등)에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