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가 지난 22일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1월 포천시,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이 함께 생활권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 후 구성안을 제출해, 3월 12일 정부에서 발표한 지역행복생활권으로 인정받아 6.4 지방선거후 새로운 민선 6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개최됐으며, 그동안 단체장의 모임인 행정협의회는 있었으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공동의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5개 시․군 중 양주시 주관으로 개최된 제1차 경원축 생활권협의회에는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의 지자체장들과 시의원, 관계 공무원, 민간위원 등 23명이 참석해 협의회가 향후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사업에 대한 열띤 논의를 했다.
주요 내용은 경원축 생활권협의회 구성 및 회장 선출, 경원축 생활권협의회 규약 의결, 경원축 생활권 연계사업 논의 등으로 ▲의정부~철원선 단계별 철도건설사업(의정부~포천) ▲ 국도43호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 광역버스 개통 ▲국도39호선(송추길) 확장 사업 ▲서부우회도로(호원IC~광적사거리) 개설 등의 안건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경기북부의 열약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요구하는 한 목소리를 냈으며, 경기북부지역 대학 유치를 위한 공동건의문도 채택했다.
경원축 협의회 전반기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현삼식 양주시장은 “이번 경원축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관련 지자체들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협력해 나간다면 생활권과 통행권을 공유하고 있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위원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연천군으로 구성된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은 경기북부 접경지역으로, 중첩규제로 인해 성장동력이 될 만한 기반시설이 없고 수도권 내 타 지역에 비해 생활여건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왔던 지역으로서 향후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선 지역간 연계협력을 통해 생활권역 중심의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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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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