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6 오후 12:49:3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교육종합

대진대 국토순례단, 포천-경주로의 7박8일 여정

신재빈 단장 “대학생들의 꿈·도전 새로 다지는 계기 되길…”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입력 : 2014년 07월 10일
ⓒ (주)포천신문사

올해 16번째 해를 맞이한 대진대학교 국토순례단(단장 신재빈·식품영양학과 08학번)은 학교가 있는 포천에서 춘천, 홍천, 강릉, 동해, 삼척, 울진, 포항을 거쳐 경주에 있는 오류고아라해변까지의 7박 8일 동안 650km의 험난한 여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특히 이번 기수의 국토순례단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사고·전원 완주와 함께 느랏재, 가락재, 솔치재, 상뱃재, 하뱃재, 운두령, 속사재, 대관령, 추령재 등의 험난한 코스를 성공리에 끝냈기 때문이다.

비록 강교훈 부단장(사회복지학과 11학번)외 5명이 인대 손상이나 뼈에 금이 가는 등 부상을 입기도 하였지만, 이들은 무조건 완주를 하겠다는 신념 하에 부상상태에서도 끝까지 자전거를 타서 완주해 주위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기도 하였다.

이들이 자전거로 전국을 일주하는데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총무를 맡았던 임정희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가장 힘든 건 마을주민들과의 협조였어요. 대학생들이 큰 비용을 낼 수가 없어 숙소를 인근 마을의 회관을 협조해야하는데 하루전날 협조요청을 철회하기도 해서 면사무소를 통해 인근 마을 이장님들께 전부 연락을 드려보기도 해도 심하면 공짜로 숙박하려 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해요. 주된 이유가 예전에 사용했던 학생들이 만신창이로 이용했다고 하는데 저희도 뭐라 할 수 없어 그냥 포기하죠. 대신 협조를 해주시면 저희도 마을주민들에게 신뢰를 쌓기 위해 자체적으로 청소검사를 실시하고 가급적 이장님을 모셔와서 검사 받기도 해요.”

탑차를 운행했던 이준오 단원은 “도로에서도 자전거 통행이 가능한 지역에서 운전자들에게 욕설을 듣기도 하고요. 저희도 운전자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우측으로 밀착하여 가지만, 일부러 위협운전을 하는 운전자 분들에게 화가 나기도 해요. 측면에서 대열에 진입해 오는 차량들을 조장들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막으면 대부분 대학생들이 큰일을 한다고 협조해주시지만 가끔 위협해오는 운전자분들이 있으면 속상하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로 첫째 날 덤프트럭의 위협운전을 하던 차량은 이들의 안전을 통제하던 경찰관에 의해 위협운전으로 신고가 되기도 했다.

단원 모집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부단장을 맡은 강교훈 학생의 설명이다. “작년인원이 대략 50명 가까이 되어서 애초에 단장님하고 협의한게 30~40명 사이로 모집하자고 했었어요. 그런데 홍보활동을 위해 현수막을 제작하고 SNS에 올리기도 하고 각 대학 건물마다 홍보물을 부착하기도 하였죠. 그런데 인원들이 잘 모이지 않아 학생들 분위기를 살펴보면 힘든일에 도전하려는 용기가 부족해 보이는 것 같아 많이 아쉬웠어요. 주변사람들에게 넌지시 물어보거나 SNS댓글을 살펴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 같다.’며 반응은 호의적인데 들어오라고 제의하면 ‘힘들 것 같아 무섭다.’, ‘완주하지 못할 것 같다.’며 피하기도 합니다. 결국 소수인원이 발탁되어 진행했는데 한편으로는 잘 된 일이라고 생각된 것이 단원들끼리 잘 뭉치고, 밀집도가 높아 속도도 빠르고 체력적으로 힘들었어도 낙오하는 인원은 없었어요.”

단장인 신재빈 학생은 “비록 쉬운 과정이 아니었지만, 대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대학생들의 행동이 수동적이고 안정적인 것만 추구하려는 분위기 속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필요 시 과감히 행동할 줄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진대학교 16기 국토순례단은 (주)맛죤식품, 한북실버케어의 지원을 받았다.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장영광 기자 / funjbs@naver.com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입력 : 2014년 07월 10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