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에서는 2일 오전 9시 여성회관에서 관내 이장들을 대상으로 민방위대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의 강사로는 남북군사 실무회담의 수석대표로 50여 차례 참여한 문성묵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NLL 해상군사분계선’에 관한 이해를 도왔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통일론은 평화통일 이어야함을 재차 강조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2부 순서로 평양백두한라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단은 남북한의 가요를 차례로 불러 하나 된 동포애를 실감케 했으며 물동이춤, 장고춤 등으로 교육 참석자들의 흥을 돋구었다. 공연과 함께 북한을 소개하는 순서에서는 북한에서 연예인 활동을 하던 단원 한대원 씨가 탈북 동기와 학생 때부터 사격훈련 등의 어려운 북한 실상을 소개하자 모두 안타까운 심정으로 귀를 기울여 경청을 하기도 했다.
교육장에 참석한 서장원 포천시장은 교육생들과 소통을 갖는 자리에서 “포천시가 적은 예산으로 주민들의 요구에 미처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매우 안타깝다”며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협조가 있었으면 한다”는 당부를 했다.
특히 화력발전소의 부문에서는 “가스로 하면 좋겠지만 입주 공장들이 비용이 많이 들어 원치를 않는다"며 "환경문제도 요즘엔 시설이 좋아 굴뚝에 센서를 부착해 환경부가 감시하기 때문에 그런 염려는 안 해도 된다”며 유연탄발전소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각기 공장마다 폐자원이나 폐목을 써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느니 유연탄 발전소에 열을 공급하는 시설로 하는 것이 오히려 환경을 보호하는 길이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서 시장은 ‘도로개설에 따른 불편에 대한 주민의 협조’와 ‘교통체증 개선을 위한 시의 지속적 노력’과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교육투자 증대’, ‘관광객 적극 유치’, 경기북부 인근지역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로컬 푸드 판매장의 개설’로 포천의 농산물 판매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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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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