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포천시지회(회장 김영오)에서는 지난 18일 ‘해피콘서트’를 소흘노인대학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예술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곳을 직접 찾아가 음악, 국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문화나눔을 실시하는 사업 ‘2014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경기도, 포천시가 주최하고 포천예총이 주관했다.
공연의 첫 순서는 오진관 씨의 색소폰 연주가 장식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곡으로 선정해 멋스러운 연주를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흥에 겨워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번째로는 포천음악협회 소속 포천오페라 ‘글로벌 앙상블’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오페라스타 오페라틱 장르를 구사하는 오페라 가수들 4명이 함께 구성한 그룹으로서 지역 내 봉사도 하고 학교도 방문해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공연도 많이 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그들의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다소 생소한 장르일 수 있었으나, 우렁차고 힘 있는 노래 실력에 매료돼 큰 환호를 얻어냈다.
이어 휘파람으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가수 길정화씨가 나와 애교 있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어르신들의 신청곡을 받아 노래해 분위기는 한층 고조시켰다. 마지막 순서로는 여성 3인조 전자현악팀으로 ‘샤인’이 등장해 아름다운 선율의 바이올린 연주와 화려한 키보드 연주를 통해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포천예총의 김영오 회장은 “한동안 세월호 사건 때문에 공연으로 많이 못 찾아뵙는데 이제부터는 알차고 더 좋은 공연을 준비해 찾아 뵐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흥겨워하시는 모습을 뵈니 더욱 의미 있고 뜻 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