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3 오후 04:40: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설

[社說] 포천시장 선거의 본질은 현 시장 심판이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30일
6·4지방선거일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공식 선거운동도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6월 4일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받게 되는 투표 용지는 모두 7장이다.

포천시민의 경우 경기도지사, 도 교육감, 포천시장, 경기도의원, 포천시의원, 도의원 비례대표. 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의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하게 된다. 시민의 힘은 투표에서 나온다고 했다. 따라서 투표용지 7장에는 유권자 개개인의 당당하고 분명한 권리가 담겨져야 한다.

포천시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시장 1명, 도의원 2명, 시의원 8명 등 총 11명의 지역일꾼이 새로 선출된다. 선출직 모두가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지역 유권자의 관심은 포천시장 선거에 집중된다. 민선 자치단체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지역의 발전 속도가 달라지고 시민의 삶의 질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특히 낙후된 지역은 리더십과 추진력이 강한 지도자가 더욱 절실하기에 선거는 그만큼 중요하다.

이번 포천시장선거는 현 포천시장인 새누리당 서장원 후보가 수성에 나서면서 3선에 도전하고, 정치신인인 무소속 최호열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창균 후보가 탈환을 목표로 초선에 도전하는 구도가 됐다.

포천시장 선거의 이슈와 쟁점은 보는 이에 따라 제각각이겠지만 본질은 현 포천시장에 대한 심판이라고 할 수 있다. 심판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다거나 낙선을 시켜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 시장의 임기동안 공과를 잘 따져보고 성적을 매겨 평가해 보자는 것이다.

서장원 후보는 2008년 시장에 당선됐고 2010년 재선에 성공해 6년간 임기를 보냈다. 포천시민들로서는 현 시장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준 셈이다. 현 시장이 일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한다면 핑계와 변명일 뿐이다.

그렇다면 지난 6년간 포천시장이 남긴 업적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굵직하고 뚜렷하게 떠오르는 그 무엇을 답하는 시민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반면 시민들의 푸념 섞인 불만은 줄줄이 튀어나온다. 인구가 줄고 재정자립도는 내려갔으며 땅값은 떨어지고 문을 닫는 점포는 늘었다.

그런데도 서장원 후보의 선거공보물을 보면 시정 성과와 시장 개인의 표창 이력들로 가득 채워져 있고, 시장은 “진정 사랑하는 포천을 위해 온 몸을 던졌다”고 홍보하고 있다. 열악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온 몸을 던진 것인지, 차기선거를 위해 행사장과 경조사, 관광버스를 찾아다니느라 온몸을 던진 것인지 시민들은 헷갈릴 뿐이다.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결국은 유권자 개개인이 판단할 문제다.

현 시장이 지난 6년간 일을 잘했다고 생각되면 한 번 더 기회를 주면 된다. 포천시가 그간 많이 발전해 만족도가 높고 지금 행복지수 높다면 서 후보가 원하는대로 경기북부 최초 3선 시장으로 만들어 주면 된다. 그렇지 않고 지난 6년간 정체되거나 퇴보했다고 생각되면 더 이상 기회를 줘선 안된다. 현 시장이 또 4년을 맡아도 포천의 큰 변화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새로운 인물로 바꿔야 한다.

도의원이나 시의원 선거도 마찬가지다. 현역 의원이 잘했다고 생각되면 한 번 더 기회를 주면 되고, 하는 일이 별로 없다고 생각되면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 주면 된다. 특히 시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인물로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정당과 학연, 지연에 얽매이지 말고 인물 경쟁력을 보고 투표장에 가자. 찍을만한 인물이 없다고 기권할 일이 아니다. 차선도 안보이면 차악이라도 선택하자.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는 당선된 공복(公僕)이 지역을 망쳐도 훗날 나무랄 권한이 없다. 선거공보물에 담긴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읽어보고 투표장에 가는 건 필수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30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