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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동남중 또래중조, 경찰박물관 체험학습

심리극 ‘내마음이 들리니’, 학교폭력예방교실, 시뮬레이션 사격체험 등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입력 : 2014년 05월 29일
ⓒ (주)포천신문사
“학교에 나와 빨리 집에 가고 싶나요? 답답한 속마음을 나눌 친구가 필요한가요? 그럼 동남중 또래중조를 찾으세요.”

지난 5월 24일 동남중학교(교장 안광훈) 또래중조 학생들과 멘티 학생들은 경찰박물관에 방문해 학교폭력예방교실과 경찰직업체험, 시뮬레이션 사격체험 등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경찰박물관에서의 학교폭력예방교실은 심리극 ‘내마음이 들리니’ 프로그램으로 시작됐고,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 역할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상대방의 권리와 감정을 공감하고 관점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특성인 자기중심적 공격행동 패턴을 역할극에 시연함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같이 동행한 학생인권부장 심영보 교사 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우정, 책임감, 도덕의식, 학교적응력 향상 등 인생의 중요한 가치관을 정립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성숙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래중조인 안준민 학생은 “이렇게 경찰박물관에 와서 체험을 하면서 학교를 벗어나 멘티 학생들과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체험을 하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학교폭력 문제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체험학습에 현재 학업중단숙려제를 받고 있는 학생과 함께 또래중조인 김재군 학생의 설득으로 참여한 학생으로 더욱더 뜻이 깊었다.

동남중학교 또래중조인 20명은 학생들 스스로 학교 문화를 바꾸고 있다. 또래중조는 작은 것 같지만 파급효과가 커지고 있으며 폭력 없는 학교, 평화롭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남중학교 또래중조인은 친구들을 관찰하면서 작은 감정싸움부터 학교폭력까지 갈등이 있는 곳에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해결사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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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광 기자 / funjb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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