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반월아트홀에서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사한다. 그동안 침체된 사회분위기로 인해 각종 문화공연에 갈증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알찬 공연으로만 반월아트홀 스케줄을 채운 것.
먼저 5월 23(금)~24(토)일에는 대극장에서 기획공연인 캐릭터 뮤지컬 『책먹는 여우』를 감상할 수 있다. TV나 컴퓨터 게임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요즘 어린이들을 책과 공연의 문화로 이끌기 위한 작품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감동하고 즐거워하는 뮤지컬 공연이다. 독일 원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과 국내출판사 주니어 김영사와의 공연물저작권 독점계약으로 국내 최초로 공연되는 명품 어린이 캐릭터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다.
뒤를 이어 문화가 있는 날 특별지원프로그램 『진선트리오 하우스콘서트』가 5월 28일 마지막주 수요일 소극장에서 저녁 7시30분에 포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린다. ‘진선트리오’는 이탈리아와 한국을 오가며 실력을 닦아온 반도네온(손풍금의 일종) 연주자 진선과. 클래식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중후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잘 표현하는 첼리스트 예슬, 미국 노스텍사스대학교에서 재즈 석사를 받고 ‘UNT 9 o'clock Big Band’에서 지휘자로 활동한 재즈피아니스트 민세정으로 이루어진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이날 공연에는 세기의 반도네오니스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명곡들과 진선의 자작곡 등으로 채워지며 관객들이 객석 의자가 아닌 연주자와 불과 1~2m 떨어진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혀 연주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으며 각계 다양한 아티스트와 한자리에서 교감할 수 있는 공연이다.
마지막으로 5월 29일(목) 오후 3시, 7시 30분 두 차례 대극장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김영임 소리 孝 대공연』을 개최한다. 국악, 뮤지컬,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초대형 국악뮤지컬’,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1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국매진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김영임의 소리 孝 대공연’은 효를 주제로 한 스토리와 탄탄한 드라마로 구성된 뮤지컬 콘서트 사물놀이의 흥겨운 장단, 대북들의 웅장한 울림, 다양한 전통악기와의 어우러짐, 전통의 소리와 에피소드 형식의 극을 접목해 꾸며지는 최초의 뮤지컬 콘서트다. 전통음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과 함께 한국의 근본 사상인 효에 대한 김영임의 대표곡 ‘회심곡’을 비롯해 우리의 전통 음악인 경기민요, 효를 주제로 한 드라마, 관객과 함께 하는 유쾌하고 신명나는 굿 퍼포먼스가 어우러진다.
반월아트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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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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