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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동남중·고 “단원고의 슬픔, 함께 나눠요”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 기원 촛불 행사 열어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입력 : 2014년 04월 26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 동남고등학교(교장 이혜경)는 지난 23일 학교 형문관에서 ‘세월호 무사귀환 기원 촛불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16일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 희생자를 위로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형문관 입구에 있는 게시판에는 세월호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희망 메시지들로 가득했다.

전학생 및 전교직원이 참석한 행사는 이헌구(19, 부남학생장) 학생의 사회로 시작됐다. 행사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촛불을 밝힌 후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이다혜(19, 부여학생장) 학생의 ‘희망 편지’ 낭동익 이어졌다.

‘희망편지’에서 이다혜 학생은“‘누군가의 친구이자 선배이자 후배, 그리고 소중한 아들과 딸일 그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전한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동남고 학생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촛불을 소화한 후, 이혜경 교장은 훈시에서 “세월호 침몰로 희생되고 실종된 학생들을 생각하면 교사로서 자식을 둔 부모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동남중・고등학교는 5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동남제를 비롯해 학교 행사를 무기한 연기 또는 취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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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광 기자 / funjb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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