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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극협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 동상 수상

서민 애환 담은 ‘고마워요’로 관객 호응 받아
김상호 기자 / kshulk@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8일
ⓒ (주)포천신문사

사단법인 포천연극협회(대표 한 대관)에 소속돼 있는 ‘극단 한내’ 가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경기도 내의 전문 연극단체들의 실력을 겨루는 제32회 전국연극제 경기도 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하는 명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경기도 지회의 주관으로 18개 시·군의 전문 연극 단체들이 참여해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띤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포천연극협회는. 작/ 고아라, 연출/ 임태순, 연극 ‘고마워요’로 단체상인 동상을 수상해 척박한 공연 인프라를 극복하고 영예를 안아 지역 연극인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다

연극 ‘고마워요’는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극으로 가난하지만 화목한 유복만의 가족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내는 큰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충격을 받아 쓰러져 다섯 살, 어린소녀가 되어버렸고 작은 아들은 알콜 중독, 하지만 아버지인 유복만은 착한 막내딸과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아버지 유복만은 피를 토하며 기침을 하고 가슴을 부여잡으며 숨을 거칠게 쉰다. 이러한 자신과 아내가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것이 괴롭다. 그래서 자식들을 제 갈 길 찾아 보내고 아내와 둘이 마지막 소풍을 떠나기로 한다.

평생을 함께한 아내를 죽이는 독한 놈이 된 유복만의 마지막 한마디는 “살만큼 살고 둘이서 함께 떠나니 너무 슬퍼하지 마라.” 는 내용이며 많은 관람객들에게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연극으로 표현 많은 감동을 준 작품이다.

극단한내(대표 한대관)는 제32회 전국연극제 경기도 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작품을 오는 11일부터 금.토요일은 오후8시, 일요일은 오후 4시. 8시에 극단한내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한내 소극장은 군내면 포천로 1517 (용덕산장)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한대관 (사)포천연극협회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영광의 수상에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비록 대상을 아깝게 놓쳐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없지만 앞으로 지역의 연극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고 노력해 전국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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