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내면, 대보름 달짚 태우기…건강과 풍요 기원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 입력 : 2014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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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군내면(면장 안유진)은 지난 6일 갑오년을 맞아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상성북1리 마을회관 앞에서 달짚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한동안 사라진 달짚태우기 행사를 군내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해원)와 상성북1리 마을에서 공동 주관해 진행했으며, 상성북1리 마을주민 50여 명과 관내 어린이집 원생 40여 명이 참가했다.
올 한해 각자의 염원을 담은 소원지를 달짚과 함께 태우고 소원을 비는 행사를 시작으로 다북쑥대에 새끼줄을 나이만큼 묶어 액운을 태우고 마을 주민과 어린이가 함께 쥐불놀이와 연날리기 체험행사 순서로 진행됐다.
안유진 군내면장은 “이번 행사는 마을에서 전통문화 계승하고 어린이들에게 전통 놀이문화를 전수하는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며,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이해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원하는 일 모두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성북1리는 학습마을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관내 어린이집과 연계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달집태우기 행사를 정례화하고 한지 만들기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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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광 기자 / funjb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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