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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AI 확진…설연휴 방역 강화 총력

도내 1,637농가 대상 1농가 1공무원 방역책임제 운영
소독차 122대 동원 전통시장, 철새도래지 등 매일 소독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02월 01일
ⓒ (주)포천신문사

설을 앞두고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경기와 경남 등에서 확인되며 사실상 서울과 강원도,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확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월 31일 경남 밀양과 경기 화성 양계 농가에 대한 AI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8)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설 연휴 긴급방역대책에 나섰다. 경기도는 설 연휴기간에도 경기도 북부청에 마련된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31개 시·군 전역에도 방역상황실이 운영되고 있다.

도는 연휴기간 동안 방역강화를 위해 소독차량 122대를 동원해 시화호와 한강하구 등 도내 철새도래지 16개소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도내 전통시장 51개소, 가축분뇨처리장 49개소, 소규모 농가를 중심을 매일 집중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도내 가금류 1,637농가를 대상으로 1농가 1공무원 방역책임제를 운영하기로 하고, 담당공무원이 매일 전화로 상황을 확인하고 소독을 독려하는 한편, 상황발생시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충청도 인접 지역인 평택과 안성을 중심으로 11개소가 운영 중인 이동통제초소를 29일 화성과 여주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 30개소를 설치했으며 연휴 기간 동안 계속 늘릴 예정이다.

설 귀경·귀성객을 중심으로 한 AI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도는 주요 도로와 터미널, 역사 등 귀성객이 몰리는 지역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는 한편 주요 도로에 가금류 사육농가 방문과 철새도래지 방문을 통제하는 내용의 현수막과 입간판 220개를 설치해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김성식 경기도동물방역위생과장은 “설 연휴 동안 AI가 조기에 종식되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I가 발생해도 건강에도는 이상이 없는 만큼 닭과 오리 소비로 가금류 농가를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AI바이러스는 75℃ 이상 온도에서 5분간 조리하면 사멸되며, 전세계적으로 이번에 발생한 H5N8형은 인체감염사례가 없다. AI가 발생되면 바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지기 때문에 AI바이러스에 감염된 고기는 유통될 수 없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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