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내면 유교리에 위치한 대명자동차공업사(대표 박명선)를 찾으면 먼저 높은 천장의 작업장과 수리를 기다리고 있는 대형 차량을 보게 된다.
요즘 다른 업소들이 ‘돈은 되지 않고, 손이 많이 가는’ 대형차량 수리작업을 회피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것인데, 박 대표는 “사실 대형차량은 작업을 담당할 기술자를 구하는 것도 힘들고 경험과 기술도 더 필요합니다. 그에 비해 수리비는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아서 수익성이 없는 작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 외면하면 안 될 것이기에 저희는 소형차와 함께 대형차를 수리하고 있습니다.”
그런 탓인지,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박 대표는 쉬지 않고 걸려오는 전화와 수리를 위해 내점하는 고객들을 상대하느라 바빴다. 그럼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고객을 상대하는 모습은 관련업계에 마당발로 유명할 뿐 더러 지난해 연말 3년 임기의 카포스 포천시지회장에 선출된 것이 우연만은 아니란 것을 잘 보여주었다.
자동차정비업계에 입문한 지 40년이 넘었다는 박 대표는 오랜 세월 자동차 정비업계에 몸담고 있었을 뿐 아니라 포천에서 개업한 것도 25년여에 이를 정도로 ‘천직’으로 삼고 있는 실력파이다.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고객들이 차량 정비를 한번 맡기면 전혀 걱정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수리된 자동차를 빠르게 찾아 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른바 “신속하고 정확하며 친절하게 노력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박 대표는 그런 꼼꼼함에 더해 “이웃과 동종업계 종사자들의 애경사를 지나치지 못하는 탓에 지난해 연말에 13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카포스 포천시지회장으로 선출되는 영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 한다”고 말한다.
이제 임기를 시작한지 채 한달이 되지 않지만 박 대표의 머릿속은 많은 사업구상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약 40%에 달하는 카포스에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 정비업소들을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박 회장은 현재 카포스의 회원사들에게는 작업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무상으로 공동처리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고객들을 위한 회원들의 기술력 향상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에 더해 지역사회와 포천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대규모로 실시할 예정인 무상점검 서비스 등에 함께 참여하다 보면, 함께 하는 사회의 기쁨과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오는 2월말까지 특별기간 동안에는 가입비를 30만원으로 대폭적으로 낮춰 적극적으로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엄청난 힘을 가진 단체는 아니지만, 포천지역을 위해 실질적으로 봉사할 수 있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도움도 공동으로 펼쳐나가는 등 여러 과정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인격의 성숙, 협회로서는 함께 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도 해마다 200만원 이상의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활발하게 대내외 사업을 펼쳐가고 있는 카포스 포천시지회는 앞으로 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명선 회장은 “카포스는 16만 포천시민은 물론이고, 외지에서 포천을 찾는 650만 관광객들이 필요해서 찾을 때,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상징이 되고자 하며 함께 하면서 때로는 부대낄 수 도 있겠으나,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나누는 기쁨을 나누는 카포스 포천시지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