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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는 성장가도, 포천시는 지지부진

■ 시 승격 11년째 지자체 발전도 비교해 보니…
인구증가, 도시재정, 도시기반시설 등 편차 뚜렷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01월 20일
↑↑ 양주시는 지난 10년간 인구수가 5만여 명 늘었지만 포천시는 고작 4천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천보산에서 바라본 포천시 전경
ⓒ (주)포천신문사

지난 2003년 나란히 시로 승격된 경기도 포천시와 양주시가 시 승격 11년째를 맞았지만 발전도는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는 성장가도를 달렸고, 포천시는 지지부진했다.

도농복합시로 승격된 양주시는 2003년 당시 인구가 14만9천명에서 2013년 12월 현재 인구는 19만9천명으로 20만명을 육박했지만, 포천시는 2003년 15만2천명에서 2013년말 현재 15만6천명으로 인구수가 사실상 정체되어 있다.

인구수만 놓고 보면 양주시는 지난 10년간 5만여 명이 늘었지만 포천시는 고작 4천여 명이 증가한 셈이다.

경기도가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31개 시.군의 발전도를 지표별로 백분화 하여 표준점수를 낸 결과에서도 두 지자체의 성장 속도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인구증가율에서 양주시는 75.8점이었고 포천시는 28.1점에 그쳤다.

도시재정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1인당 지방소득세에서 양주시는 33.7점이었지만 포천시는 28.2점에 불과했다. 10년간 재정력지수 평균 점수는 양주시가 27.1점이었고, 포천시는 15.8점에 그쳤다.

도시기반시설인 상하수도 평균 보급률에서 양주시는 60.1점이었지만 포천시는 0.6점에 불과했다. 도로율 역시 양주시는 20.2점, 포천시는 13.9점으로 차이를 보였다.

포천시에서 단체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한 지역인사는 “양주시는 고읍.덕정지구 등 신도시 개발을 진행해 인구가 유입됐지만 포천시는 신도시 개발을 포기하면서 인구 증가의 기회가 사라졌다”면서 “포천시는 대기업 유치, 택지개발 등 인구 유입 요인을 꾸준히 발굴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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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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