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성식] 겨울, 나무, 그리고 인생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4년 01월 20일
 |  | | | | ↑↑ 조성식 / 태성섬유 총무부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 ⓒ (주)포천신문사 | |
구름덮개 사이로 삐쭉 내민 달님아! 그 누굴 보려고 온 세상을 떠도는가 말 못할 사연에 슬픈 얼굴 보이며 어두워 못 볼것 같아 밤새 그리 헤메느냐.
동지섣달 차가움에 낙엽마져 버린 나무야! 무얼 기다리며 밤새워 소리쳐 우는가 오늘이 가면 또 새날이 올텐데 침묵에 못 들을까 밤새 그리 떨고있나.
옛님 생각에 잠 못 이루는 사람아! 고목나무 긴 의자에 앉아 무얼보며 울부짖나 가는 청춘 오는 백발에 흘러가는 세월이 그리도 야속하던가.
어두우면 어떠한가, 구름가면 어떠한가! 장미에 붉은 날도, 백합에 하얀 날도 그렇게 떠도는게 인생인 것을 어둠을 벗 삼아 달님을 벗 삼아 또 한번 속아보세.
조성식 / 태성섬유 총무부장, 포천신문 시민기자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4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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