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 MP3엔...>의 장주찬입니다. 이번 <내 MP3엔...>에서 소개드릴 곡은 Rihanna(리아나)의 4집 Rated R의 리드 싱글 Russian Roulette라는 곡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 AMA)에서 아이콘 상과 소울R&B부문 최우수 여자가수상을 수상한 리아나. 현재 빌보드 1위곡 12개를 보유한 가히 팝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대세 여가수입니다.
리아나는 별로 잘 알려지지 않는 외딴 섬인 ‘바베이도스’에서 태어났는데요, 현재 바베이도스는 리아나의 생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 그 날에는 계속 리아나의 음악을 틀어주는 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엄청난 성공을 불러왔으니 자신의 고향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면, 리아나의 Russian Roulette이 발매 되었을 당시의 상황은 어땠을까요? 때는 2009년, 3집 리패캐지 앨범 활동이 끝난 때였습니다.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하기 전 날 파티가 있었는데요, 그 때, 자신의 남자친구인 크리스 브라운에게 폭행을 당하였습니다.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고 얼굴에 상처와 온갖 흉터들이 가득한 사진이 신문 톱 기사로 실리면서 많은 논란이 일어났는데요, 그래서인지 리아나는 4집 앨범에 자신의 상처, 진심이 들어간 앨범이 될 것이라 밝혀, 더욱 주목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발매된 싱글 Russian Roulette, 저번 앨범과는 확연히 다른 차분한 락발라드로 돌아와 평단들에게 아주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성적은 다른 싱글들 보다는 아쉬웠는데요, 빌보드 핫 100 차트 9위(9위도 높은 성적이지만, 곡의 주인이 대세녀 리아나인 점, 그리고 앨범의 첫 싱글인 점 등등의 사유로 아쉬운 성적입니다.)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3번째 싱글 ‘Rude Boy’가 다시 1위를 차지하면서 리아나의 입지를 재확인하게 됩니다.
Russian Roulette의 가사는 자신이 넘어야 되는 시험, 험난한 고비 등을 겪어내겠다는 다짐을 러시안 룰렛에 비교 하였는데요, 여기서 ‘러시안 룰렛’이란, 회전식 연발권총에 총알 한 발만 장전하고 총알의 위치를 알 수 없도록 탄창을 돌린 뒤(그러면 랜덤이 됩니다.) 상대와 돌아가면서 관자놀이에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위험한 게임입니다. 사실 게임이라기보다는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도박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 게임으로 사람이 죽을 확률은 6분의 1, 약 17% 정도입니다.
러시안 룰렛처럼 어차피 피하지 못하니까 어서 방아쇠를 당겨라, 난 준비되었다. 라는 내용의 가사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가사는 자신을 폭행한 크리스 브라운을 지칭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진실은 작사가와 리아나만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