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가 시장 임기말에 행복추진 건설 추진안을 내놓자 선심행정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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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8일 군내면 구읍리와 신북면 가채리 등 행복주택 시범지구에 행복주택 700여호를 추진한다고 밝히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포천시 한탄강관광지원과 관계자는 “군내면 구읍지구에 건설하는 행복주택은 포천 미니복합타운 부지 내 약 300세대로 추진되며, 주변지역에 대진대, 경복대, 차의과학대 학생 약 17,500여 명과 인근에 조성중인 용정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근로자 9천여 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신북면 가채지구에 건설하는 행복주택은 구리~포천 고속도로 종점부에 위치한 산호.거산.신아아파트 인근으로 주변에 축사와 묘지가 있어 주거지역으로는 열악한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 부지를 포함한 공유지를 이용해 약 358세대의 행복주택을 추진하고 이를 인근 대학생 및 산업단지 근로자뿐만 아니라 포천시청 신규직원의 기숙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2월말까지 국토부로부터 대상지에 대한 행복주택 사업지구로 지정받고 6월말까지 주택사업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행복주택 TF팀을 구성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러나 포천시가 연초에 이같은 행복주택 추진안을 내놓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놓은 선심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포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한 인사는 “포천시가 선거를 채 5개월도 남겨놓지 않고 군내면과 신북면에서 행복주택 추진안을 내놓으며 6월까지 사업승인을 완료하겠다고 하는 것은 대표적인 선심행정으로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시간적으로도 지구지정과 사업승인 절차가 쉽지 않으며, 차의대나 대진대 학생들이 수혜를 받기에는 접근성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 임기 내내 잠잠하다 임기말에서야 이런 공약성 행정을 내놓아서야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포천 이외에도 다수 지자체가 행복주택 유치전에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포천 외에도 여러 지자체에서 행복주택 추진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초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목동지구 등 7곳은 지자체와 주민 반대에 부딪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유일하게 가좌지구 행복주택지구만이 최근에 지구계획과 주택사업계획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