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북면 소회산리 119-3에 위치한 밀크스쿨 아트팜(대표이사 이범석)은 전국적으로 20여개 밖에 없는 낙농체험농장이다.
지난 1973년 범석 목장으로 설립된 이래 오랫동안 포천 뿐 아니라 경기북부지역의 축산업을 지켜왔다. 지난 97~99년 산유능력 검정평가 연평균 산유량 부문에서 1~3위에 오를 정도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를 해왔다.
2004년에는 포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이범석)을 설립해 국내 우유와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소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낙농 종합 테마파크 및 관광 목장인 밀크스쿨 아트팜을 설립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한 것이다.
이범석 대표이사는 당시 우유 생산만으로는 타산이 맞지 않자 낙농가 10가구가 모여 출자를 통해 포천 낙농 영농 조합 법인을 설립했고 그 후로 낙농 체험 농장을 운영해 오다가 2008년 낙농 체험 목장 밀크 스쿨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약 198㎡(60여 평)의 건물을 짓고, 치즈 만들기 실습을 위한 시설을 완공해 아트팜을 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현재 아트팜의 총부지는 4만 9587㎡(15,000여평)이고 축사 시설은 9,917㎡, 초지는 3만 9669㎡이다. 사육중인 소는 체형과 능력이 우수한 경산우 30마리와 육성우 45마리, 비육우 45마리 등이 있으며, 산양과 염소도 3개 품종을 한 쌍씩 축사에서 기르고 있어 어린 유치원생들이 풀이나 사료를 안전하게 먹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목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밀크 스쿨 영상 교육, 송아지 우유 주기, 사료 주기, 트랙터 용마차 타기, 사료용 랩에 그림 그리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소젖 짜기, 치즈 만들기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계절 특성에 맞는 농촌 체험을 연계하여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 구제역이라든가 광우병 등 외부의 돌발적인 상황에 의해서 낙농체험이 수개월 동안 중지되는 경우도 있었고, 상황이 해제되어도 일선학교에서 방문을 거리는 등의 어려움도 적지 않으나, 올해 들어서는 11월말까지 12,000여명의 초등학교 및 유치원의 학생들이 방문하는가 하면 고정적으로 아트팜을 찾는 학교도 생겨나고 있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단순하고 평면적인 체험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입체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 아트팜은 체험을 신청하는 학생들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그 날 하룻동안은 더 이상 신청을 받지 않는다. 이는 지나치게 많은 인원을 받아들일 경우,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깊이 있는 체험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인데, 사실 1인당 체험비용 및 기념품 구입비 등을 고려하면 쉽게 내릴 수 없는 결단이라 할 수 있다.
이어 이 대표는 “아트팜은 단순하게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낙농체험목장이 아니라 우유의 장점에 대한 설명과 이미지 제고, 축산 캐릭터 상품 판매를 비롯하여 학생들에게 동물과의 자연스런 접촉을 통한 힐링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치유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어 공공성 뿐만 아니라 교육성도 실현하는 다양한 방면에서 유익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