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회장 장경섭)는 지난 17일 21명의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20여 명의 봉사원들이 장애인시설인 ‘유일 사랑의 집’, ‘사랑과 나눔의 집’ 두 곳을 방문하여 청소와 마당에 눈을 치우는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장경섭 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에 적십자와 함께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항상 같이 더불어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사랑나눔 자원봉사활동’이란 타이틀을 걸고 손길이 부족한 자작동의 장애인 시설을 찾아 2개 조로 나누어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 거주하는 방의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가구를 옮긴다던가, 창문 유리와 창틀에 쌓인 먼지를 닦았으며 목욕탕과 주방은 깨끗하게 청소 하기도 했다.
한편, 유일 사랑의 집 마당에서는 미쳐 손길이 가지 못하고 하얗게 쌓인 눈을 북한 이탈주민과 봉사원이 합심해 치우고 말끔히 정리하느라 바쁘게 움직였으며 김경자 총무부장은 침대에 누워있는 18살의 장애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했다.
모두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에 찬사를 보내며 이날 봉사활동 후 북한 이탈주민은 앞으로 봉사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장애인 시설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불고기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