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미군기지 무상양여 및 국가지원도시 지정을 위한 비상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임상오)」는 오는 2016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한 미2사단 중 예하부대인 포병여단을 한·미 연합사단으로 창설하고 동두천에 잔류시키는 방안에 대하여 10만여 동두천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모든 방법을 동원 한·미 정부의 일방적 계획을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비대위는 세종로 미 대사관앞에서 미2사단을 당초 계획과 같이 2016년 평택 이전과 미군기지 무상양여 및 직접개발, 동두천 전 지역 국가지원도시 지정을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가졌다.
이후 비대위는 미 대사관을 공식 방문해 에드워드 동 정무담당 공사참사관과 면담에서 ‘동두천시는 지난 6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시 전체 면적의 42.5%에 달하는 40.63㎢를 미군기지로 제공하면서 많은 피해를 감내해 왔고 미2사단은 한·미간 합의에 따라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했으나 이마저도 지연되면서 그동안 미군에 의존해 왔던 지역경제가 공동화되고 지역개발사업에 차질이 생기면서 주민의 기대감도 상실되는 등 이중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드워드 동 주한 미 대사관 정무담당 공사참사관은 “이번이 두 번째 한국근무로 동두천시에 관하여 잘 알고 있다며, 시의회 의원들의 배경 설명에 감사하고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이하여 굳건한 동맹은 정부만큼 주민관계도 중요하다며, 동두천시의회와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도록 본국 및 주한미군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앞으로 동두천시민 총궐기대회 등 다양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동두천 미군기지 무상양여 및 국가지원도시 지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결과를 첨부해 청와대, 국회, 정당 등 주요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