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를 비롯해 남양주·파주·의정부·와 가평군 등 5곳은 3∼25% 늘렸다. 인구가 급증한 남양주시는 큰 폭으로 늘어 1조원에 육박했다.
포천시는 올해보다 25%(1102억원)가 증가해 10개 지자체중 가장 많이 늘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예산 규모를 줄인 다른 지자체와 사정은 비슷하다. 사회복지 예산이 14.0∼40.8% 증가하면서 기초노령연금 및 영·유아 지원 등 국비 지원사업으로 인해 예산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인구가 많은 지자체일수록 총액 대비 사회복지 예산 비율이 높았다. 인구 1위인 고양시가 40.8%로 가장 높았고 의정부시(35%), 남양주시(33%)가 뒤를 이었다.
그나마 수송·교통분야 예산이 증가한 시·군은 남양주·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5곳뿐이다. 이마저도 계속 공사 중인 국비 사업에 맞춰 시·군이 분담할 예산이 대부분이다.
재정이 취약한 경기북부 지자체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도 기반시설 투자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허소연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