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신문에 ‘윤희철의 건축 스케치 기행’을 연재중인 윤희철 대진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11월 22일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유진스웰 1층 갤러리 아래아에서 건축 드로잉전 개막을 기념하는 전시회 오프닝으로 독창회를 가졌다.
‘윤희철의 음악이 있는 건축드로잉展’은 오프닝 독창회를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전시회인 갤러리 아래아 무대에 오른 윤 교수는 슈만의 가곡 <시인의 사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시인의 사랑>은 하이네가 엮어낸 ‘서정적 간주곡’에서 16편의 시를 슈만이 발췌해 예술가곡으로 작곡한 작품으로 제1~6곡은 사랑의 기쁨을, 제7~14곡은 실연의 아픔을, 제15~16곡은 지나간 청춘의 향수와 실패한 사랑에 대한 쓰라린 심정이 담긴 곡이다.
테너 윤희철 교수는 <시인의 사랑>을 유창한 독일어 가사로 불러 참석 100여명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태리 가곡과 우리 가곡 <눈>(김효근 시/곡), <사랑하는 마음>(임긍수 시.곡) 등을 불러 청중의 박수갈채를 받은 윤 교수는 앵콜과 재앵콜을 받으며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피아노 연주는 대진대에서 음악을 전공한 한 피아니스트 김은정씨가 맡았다.
윤 교수는 “그동안 제 손을 거쳐 갔던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의 스케치와 해외 몇몇 나라들을 다녀보며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스케치한 드로잉들을 모아 개인전을 열게 되었다”며 “오랜 시간 성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터라 이번 전시회 오프닝으로 독창회를 동시에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