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로 경기북부 ‘초비상’
포천, 평소 3배 넘는 농도 120㎍ 기록...오염도 가장 심해 23일 낮 최고치 달해…인체유해 주의, 야외활동 자제해야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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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 전역에 중국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 넘은 것으로 나타나 초비상이 걸렸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전날 오후부터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뒤덮었다. 23일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은 87㎍/㎥(마이크로그램)를 기록했다. 포천은 120㎍을 넘어 오염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날아온 미세먼지는 23일 낮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는 야외 활동을 제한을 권고하는 200㎍/㎥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서해안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고기압이 동진하면서 중국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우리나라에 유입돼 이처럼 짙은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낸다는 것이어 그만큼 인체에 유해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겨울철 중국발 미세먼지는 난방용 무연탄과 자동차 배기가스가 주성분이어서 갖가지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
전문연구기관들은 이 같은 미세먼지 오염이 지속되면 수도권에서만 폐질환 환자가 80만 명 이상 발생하고,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12조 3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실외 활동을 줄이는 게 최선의 방법이며, 외부활동이 불가피할 경우 귀가 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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