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4년 개교한 포천 영북초등학교(교장 박종만)는 개교 90년을 헤아리며 지금까지 졸업생 1만1천여명을 배출한 영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학교이다. 해방과 함께 분단을 겪은 포천지역의 아픔을 고스란히 당하면서 6.25가 끝난 후에 영북면 지역이 수복되면서 53년에 다시 개교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영북초등학교는 이후, 영북면 지역의 학교들이 통폐합 되는 과정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여러 학교를 흡수하게 되는가 하면 교육부와 도교육청으로부터 인성자율시범학교 및 과학교육시범학교로 지정 받으면서 ‘21세기형 글로벌인재 육성’을 목표라는 비전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는 활기찬 학교이다.
↑↑ 영북초등학교 박종만 교장
ⓒ (주)포천신문사
영북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 영북초등학교는 70년대까지 활발했던 영북지역의 경기가 부진하게 되면서 지난 1982년 운암초등학교를 통합하는 것을 시작으로 1993년 대회산 분교, 1995년 산호초등학교, 보광분교·통합을 거듭하면서 영북지역의 초등학교를 대표하는 위상을 갖게 되었다. 물론 단순하게 물리적으로 커지는 것만 아니라 교육 수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명실상부한 영북지역 초등교육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올해 3월에 부임한 박종만 교장은 “영북초등학교는 21세기를 주도할 조화롭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꾸준한 노력과 연찬을 통하여 21C 글로벌 인재육성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인근 학교들을 물리적으로 합치는 데 머물지 않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앞장 서 나가는 등 ‘지역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학교’를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학생들의 꿈을 표현한 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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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호인’, 시대를 뛰어넘는 바른 인성 강조 ‘깊은 산에 있는 꽃도 향기로 많은 벌과 나비를 부른다’는 구절을 좋아하는 박종만 교장은 21세기를 대비하는 교육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 ‘바른 인성’, ‘가치관’을 어린 학생들이 몸소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라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영북초등학교는 애국인, 예절인, 창의시정인, 건강인을 4대 목표로 선정하고 있으며 신바람과 감동이 있는 행복한 영북학교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바른 인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지식과 교육은 영악한 사람만을 만들어 낼 뿐이며, 세상을 메마른 사막 같이 만들 뿐이기에 인성교육의 중용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이 영북초등학교의 교육방침이기도 하다.
↑↑ 이범석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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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 바른 인성이 영그는 행복한 우리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교육을 하기 위해 영북초등학교는 음악을 매개로 고운 심성을 기르고 꿈과 희망을 가꾸자는 취지 아래 ‘음악과 함께 바른 인성 기르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공연초청, 토요프로그램, 동요 부르기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는,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에 비해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초청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린이 날에는, 염광여자 메디텍 고등학교 고적대를 초정해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의 군무와 같은 일사불란한 움직임, 웅장한 악기소리가 청중을 압도하는 가운데 이를 관람하는 학생, 학부모와 더불어 인근학교 학생들은 휘둥그레진 눈으로 ‘멋있다’ ‘나도 하고 싶다’를 연발하였고, 아이들의 축제에 음악의 흥겨움이 더해져 한껏 신나는 축제 분위기를 이뤄 냈다.
이처럼 영북초의 큰 자랑인 토요프로그램은 군부대와 같은 지역인프라의 적극적인 교육기부를 활용해 다양한 체험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현재 하모니카, 오카리나, 기타 동아리 반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아이들은 악기 하나쯤은 거뜬히 연주할 수 있는 평생 재능을 갖게 되었고, 부모와 아동이 함께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함께하는 행복한 영북가족’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이승연 학부모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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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고운 동요부르기는 아이들에게 동요에 대한 친밀감을 갖고 즐겨 부를 수 있는 열린 공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북초등학교의 등교시간과 점심시간에는 학교 방송을 통해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교정을 수놓고 있다. 매일 매일 고운 노랫말을 자연스럽게 따라하며 흥겨운 리듬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고운말을 사용하는 바른 태도가, 꿈을 향한 긍정적인 마음을 한 뼘 한 뼘 자라가고 있다.
창의적인 표현력과 올바른 정서함양, 나아가 삶의 여유를 즐길 줄 아는 풍요로운 감성을 지닌 행복한 영북인을 육성하기 위한 ‘음악과 함께 바른 인성 기르기’ 많은 호응을 받으면서 쭉 계속될 것이다.
↑↑ 미래의 꿈나무 태권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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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를 향한 ‘꿈’ 금빛 발차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스포츠 태권도의 명성을 이어갈 태권도 꿈나무들이 영북 지역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바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영북초등학교 태권도부 이다.
지난 2007년 창단된 영북초등학교 태권도부는 체계적인 훈련을 통하여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단련을 도모하고 있다. 영북초 태권도부의 훈련 시스템은 학기 중에 매일 실시하는 평일 훈련과 방학 중에 실시하는 강화훈련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체계를 바탕으로 초․ 중․ 고 합동훈련을 통해 연계 교육함으로써 태권도의 기술과 운동방법을 효율적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진로교육과 통합하여 소질 있는 어린이를 태권도선수로 육성하는데 지도의 중점을 두고 있다.
체계적인 훈련과 함께 학교, 지역사회의 응원에 힘입어 영북초등학교 태권도부는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도 경기도교육감기,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 경기도지사기, 포천시체육회장기 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 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11개라는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영북초등학교 태권도부는 20명의 건강하고 꿈 많은 남, 녀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강미 넘치는 6학년 신현모 학생은 태권도 국가대표의 꿈이 있어서 즐겁다고 말한다.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강한 발차기가 주특기인 2학년 양혜나 학생은 태권도가 힘들어도 배울수록 재미있는 운동이라고 말한다. 스무명 아이들의 외모와 성별은 모두 다르지만 꿈은 하나다. 황경선 선수처럼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를 향해 금빛 발차기를 하는 것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커다란 함성이 오늘도 드넓은 운동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 방과후 활동으로 펼치는 기타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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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발명가, 글로벌 인재의 요람 영북초등학교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한 발명교실과 영재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영북초 발명교실은 포천시의 유일한 발명교실로 초급, 중급, 마스터반으로 이루어진 기본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저학년 학생을 위한 발명 맛보기 프로그램인 꼬마 에디슨 발명교실부터 창의 과학 프로그램인 케이넥스반, 발명목공교실과 같은 특별교육과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탄탄한 짜임새를 갖고 운영되고 있다.
매학기 아이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돕기 위한 다양한 현장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올해는 전국대회 우수작품 관람, 특허 물품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스스로의 발명 아이디어를 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발명교실 프로그램 중 특히나 만족도가 높은 것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발명과 관련된 과학 원리를 타구하고 기본적인 창작능력을 키울 수 있는 ‘영북가족 발명교실’, 내 아이를 발명 꿈나무로 키울 수 있는 방법, 작품제작능력을 키우는 ‘학부모 창의 발명교실’은 특히나 학생, 학부모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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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북지구 학생들을 위한 영재학급으로, 수학, 과학 영재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영북초 영재학급은, 5-6학년 학생 중 수학․과학에 우수한 능력을 보이는 학생을 선발하여 창의성 및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직접 조를 이루어서 각자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을 구축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질문에 대한 해답을 고민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단지 이론에 그치지 않고 교내 산출물 발표대회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발표대회에 참여한 5학년 김주찬 학생은 ‘고민하는 시간은 힘들었지만 그 시간 덕분에 실험의 과정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어 뿌듯했고, 친구들과의 토론을 통해 질문을 해결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보람찬 소감을 전했다.
↑↑ 공개수업으로 수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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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위한 ‘친절한 맞춤형 교육’ 영북초등학교는 학력향상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부진학생․비만학생․ 안전사고․학교폭력이 없는 4무운동과 함께 꿈가꾸기 프로젝트 사업, 글로벌시대를 대비한 영어․중국어․한자교육,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을 특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하여 모든 선생님들의 수업에서 언어 상호작용과 과업집중도, 자리이동 분석법 등을 전문적으로 분석하여 수업개선의 자료로 활용한 결과, 학습자의 배움이 수업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일어나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수업분석에 참여한 권재영 선생님은 "동료교사와의 과학적인 분석과 토론 속에서 수업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함께하는 교육과 배움이 일어나는 교육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방과 후 시간에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는 우선, 피아노, 컴퓨터, 점핑클레이, 창의공예, 축구 등 5개 분야 연인원 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특기적성교육과 학급교육과정의 결과를 지난 10월 19일 토요일에 각흘축제때 발표, 작품전시와 공연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
수요일과 목요일, 금요일 주 3회 오후 4시30분부터 6시 30분까지 2시간씩 진행되는 별빛도서관활동도 학생들의 많은 호응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별빛도서관에 참가한 영북초등학교 1학년 조축복 학생은 "집에 있는 시간보다 친구랑 언니들과 책을 보고 이야기하며 별을 보는 시간이 너무 기다려져요. 폭력적인 영화보다 뭔가 의미 있는 영화를 보며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너무 똑똑해지고 커지는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방학 시간을 이용한 활동으로는 방학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및 자기주도 학습력을 신장하고 학습예상부진 학생의 기초학력 신장을 통한 학년 완성 교육을 도모하기 위하여 진행된 방학공부방 활동에 전 학년이 참여함으로써 학력의 신장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공교육의 지역 중심적 역할 수행 및 신뢰감을 구축하고 교육수요자의 사교육비 경감 및 가정적인 환경 속에서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
또한 영북면 지역의 학생들을 위하여 방과후학교 지역공부방을 함께 운영, 기초․기본교육을 충실히 수행하여 학생들의 학력 향상 및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고 개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수-학습 지도 방법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 학교 축제의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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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학교 지향 박종만 교장은 “맞춤형 교육활동 운영을 통해 학생들을 미래형 학력으로 키우기 위해 영북초 교사와 학부모 뿐 아니라 지역사회인사들까지 합류하여 노력한 결과 학력의 향상 뿐 아니라 자신감과 인성을 함께 기를 수 있었다”며 “특히 방과후 및 저녁, 주말 등 다양한 시간에 진행되는 교육활동이 다양하게 제공됨으로써 학생들이 자기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같은 학교와 박 교장의 노력에 대해 이범석 운영위원장은 “교장 선생님이 학교 발전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가히 헌신적이어서 크게 감동 받고 있으며 잘 뒷받침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승연 학부모회장도 “학부모의 활동도 지원해주시고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누구라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교장실을 운영하고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교장선생님에게 감동을 받는다”고 말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영북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교사가 행복한 학교, 지역민이 행복한 학교를 위한 노력이 밤낮, 휴일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