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 초가팔리 189-2번지에 자리 잡은 남매 카센터. 포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가는 뒷길을 타고 가다가 낮은 언덕 위에 왼쪽편에 자리 잡고 있는 사업소이다.
포천에 자리 잡은 지 2년이 갓 지나간 아직은 ‘신참’이라고 말하는 부인 김은경씨와 남편인 박정원 대표가 2층에 살림집을 차리고 1층에서 카센터를 열고 있다. 사업장과 집이 한 곳이다보니 다른 곳에 비해서 일찍 문을 열고 늦게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바쁘기는 하지만 그래도 고객들을 자주 접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 때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성취감을 느끼곤 한다고 말한다.
박정원 대표는 학교에서부터 자동차와 관련된 공부를 계속해왔을 뿐 아니라 사회생활도 줄곧 자동차 정비 분야, 그 중에서도 자동차의 심장이라는 헤드, 엔진볼링(특수용접)을 전문적으로 해왔다.
헤드와 실린더는 정밀한 기술과 차량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관련업계에서는 ‘카센터의 카센터’라고 불리고 있다. 박 대표는 “포천에서 그런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생각을 갖고 사업장을 이전했으며 2년이 조금 지난 지금은 아직 많은 고객을 확보한 것은 아니지만, 한번 찾은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사업장을 찾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어차피 하루, 이틀 얼굴 보고 마는 사업이 아니기에 소소한 손길이 들어가는 고객이라도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피고 고객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 주어 장차 차량에 들어갈 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언뜻 수입이 줄어드는 것인데 과연 그럴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박 대표는 그렇게 신뢰를 쌓은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해 주고, 차량을 바꾸게 되더라도 계속해서 장기간 사업장을 찾는 고정고객이 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더욱이 박 대표가 차량을 점검하고 수리하는 수준은 전문가 중에서도 뛰어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조언에 따라 차량을 수리하고 예방조치를 취했던 한 고객은 오래된 차량을 5년이나 더 운행하면서도 별다른 고장 없이 잘 타고 다닐 수 있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부인 김은경씨는 “포천에 아무런 연고가 없었지만, 공기도 좋고 도농복합도시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도시의 편리함과 농촌의 넉넉함, 상쾌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좋다”며 “포천에서 같이 자동차 정비사업을 하는 모임에서 활동하면서 점차 지역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설립 2년여, 젊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남매카센터의 부인 김은경 씨는 “남편은 소리만 듣고도 차량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를 족집게처럼 정확하게 찾아내는 실력파일 뿐 아니라 수리 및 정비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는 국내에 수입된 외제자동차에 대해서도 척척 정비를 해낼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며 소개한다.
정작 박 대표는 조용히 미소만 띄우고 있지만, 뛰어난 실력과 친절한 서비스 정신, 차량에 대한 정확한 조언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며 헤드. 엔진볼링 등을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인근의 카센터에게 든든한 받침돌이 되어 주고 있다.
미소가 아름다운 ‘남매카센터’, 한번 들러보면 또 다시 들르게 되는 사업장이다. (031)543-8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