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서삼기)는 8일 소회의실에서 국가안보 및 재난예방 유공자와 화재조사 연구․사례발표대회 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을 각각 전수했다.
경기안보페스티벌 유공자로 선정된 재난안전과 정정훈 소방교(39)는 지난 8월 실시한 경기안보페스티벌에서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재난 예방을 위한 소방정책 추진 유공자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되었다.
정 소방교는 그동안 화재진압과 구급업무 등 현장부서에서 근무하다 올해부터 화재예방 및 각종 소방 안전대책 업무를 담당하며 업무추진력과 기획력으로 남다른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정책 추진에도 남다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화재조사 연구․사례발표대회에 ‘텐터기 화재사례에 관한 연구’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현장대응단 유재상 소방장(38)은 “매년 10여건의 텐터기 관련 화재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그 원인과 예방대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를 했다”며 “이러한 연구와 성과를 통해 텐터기 화재예방을 위해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텐터기는 섬유가공 업체에서 많이 사용하는 설비로 고온의 섬유를 취급하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이 높은 기계다. 매년 포천에서는 10여건, 경기도 전체로는 180여건의 텐터기 관련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서삼기 서장은 도지사 표창을 이들 직원에게 전수하는 자리에서 “재난예방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 의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대한 유공은 그 어떤 성과보다도 값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화재사례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 논문으로 수상한 유재상 소방장에게는 “앞으로도 소방과학 발전에 더욱 매진하여 근본적인 화재예방 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수상자들은 “이번 표창은 개개인에게 부여된 표창이 아니라 함께 격려하고 도와주었던 많은 동료들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앞으로 각 분야의 업무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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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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