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7일 포천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지역장애인 및 시설장애인, 장애인 시설종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나의 인권은 내가!’를 주제로 장애인 인권교육 및 성교육을 3시간에 걸쳐 실시했다.
포천 성상담센터 ‘뭉클’ 대표인 신미경 강사가는 ‘소중한 우리의 성’을 주제로 기존의 교육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성교육을 구분지어 장애인의 성에 대해 별도의 영역을 만들어 교육을 실시했던 반면 이번 성교육은 ‘장애인의 성과 비장애인의 성은 다르지 않다!’라는 내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욕구는 같음을 강조하고 다만 욕구표현에 있어 공간과 시간, 옳고 그름의 판단이 서지 않아 본능에 의해 표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루어진 인권교육에서 한국장애인인권포럼정책위원 윤삼호 위원이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인권’이란 비장애인들에게만 해당되고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서는 사회와 많은 장애인 당사자들조차 무관심하여 당연히 법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있음에도 우리의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지 못하고, 인권침해 피해를 받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은 사회에서 장애인을 불쌍하고 보호해 주어야 하고 위로해 주어야 하는 존재로만 인식하고 장애인들을 무능력자 취급하는 사회의 왜곡 된 시선에 대해 이야기 하며 장애인 스스로가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우리의 권리에 대해서는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장애인이 되어야 한다는 강연에 많은 장애인들이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시설장애인들의 교육 참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2014년부터는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장애인 시설의 생활인들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