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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군단은 지난 31일, 6‧25참전 국가유공자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금년도 마지막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은 제3야전군사령관 주관으로 5군단장, 포천시장, 포천시 관계자, 지역 참전유공자 및 자원봉사자, 시공업체 관계자, 5군단 장병 등이 참석해 선배전우에 대한 감사함과 국가보훈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번 ‘나라사랑 보금자리 165호(5군단 13년도 6호)’의 수혜자는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 거주하는 류광진 할아버지(84세)다. 류광진 할아버지는 그 동안 슬레이트 지붕에 보온이 전혀 안 되는 흙벽돌 벽체로 된 낡고 좁은 집에서 여섯 식구(할머니, 아들 식구 4명)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으며, 건강 또한 아주 안 좋은 상태(기억력 감소, 난청으로 의사소통 곤란)다.
이에 5군단은 6․25전쟁 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류 할아버지께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군단 예하 공병부대 병력과 사업비(후원금 및 후원물품 포함) 7천 여 만원을 투입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를 조성했다.
공사 시작 당시 관계자들은 기존 주택이 보수나 리모델링이 불가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애초부터 방 2개, 거실 겸 부엌, 화장실 및 샤워실이 있는 조립식 가옥으로 신축을 추진했으며, 주택 주변 부지 정리정돈(야외 수도․옹벽․휀스 설치)도 병행해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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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에는 포천시, 한국수출입은행, 포천시 자원봉사센터, 포천종합사회복지관, 포천시 건축사협회, 광명보험, 세진목재, 포천 로타리클럽, 대진대CEO총동문회, 심 건축사, 건엔지니어링, 신일PNS, 데코페이브, 일동레이크, 성원 에프엔씨, 하운가구, 대도가구, 한내개발, 현대산업개발, 대한지적공사 포천지사, 일동면 각 단체 등 여러 지역기관이 후원금, 벽지, 장판, 가구, 가전제품, 설계․측량 등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그 의미와 가치를 한층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준공식 후 참석자 모두는 새롭게 단장한 집을 둘러보며 류광진 할아버지 등 식구들에게 입주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류 할아버지의 부인과 자식들은 “국가와 군에서 우리를 잊지 않고 이렇게 훌륭한 생활터전을 마련해 줘서 무척 고맙고 감사하다”며 “그동안 집이 좁아서 아이들이 제대로 공부도 못했는데 이제는 따뜻한 방에서 편히 공부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5군단은 11년부터 올해까지 14가구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으며, 내년에도 약 5가구 정도의 보금자리를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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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