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종량제가 지난 1995년 1월 1일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20여년 가까이 됐지만, 아직도 시내 곳곳에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이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쓰레기를 무단투기를 하고 있으며 무단투기 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 원칙으로 인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이다.
포천시에서도 무단투기행위를 개선하기 위해 올 한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2월부터‘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T/F팀’을 구성해 청소 취약지역 관리, 도로환경감시단 운영, 365기동단속반 운영, 클린지킴이(무단투기 계도용 CCTV) 도입 등 깨끗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고심하고 있다.
여러 환경단체들과 협조해 정기적으로 청소취약지역에 방치된 쓰레기 정화활동을 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택시.버스 운전자의 모임인 모범운전자협회원 177명으로 구성된‘도로환경감시단’을 운영해 차량에 블랙박스를 부착해 도로변에 담배꽁초 및 일반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는 행위자를 적발하고 있다.
또한 소흘읍·포천동·선단동 주요 시가지에 총 6명으로 구성된 365기동단속반을 운영해 무단투기 된 쓰레기봉투에 행위자를 알 수 있는 우편물 등을 찾아내는 경우 과태료 및 계도 처분을 하여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행정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는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차량을 이용해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다량으로 투기하는 행위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상습투기지역에 대해 보다 효율적인 감시방법과 집중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 지난 6월부터는 무단투기 계도용 CCTV인 ‘클린지킴이’를 1개소에 시범 설치하여 심각한 상습투기지역을 관리 중이다.
클린지킴이란 기존의 CCTV와는 다른 무단투기 계도용 CCTV로써 투기장소 접근 시 자동 경고방송, 경고조명, 자동녹화가 가능한 CCTV이다. 태양전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기공사가 필요하지 않고 요금도 발생되지 않아 경제적이며 어느 장소에서든지 설치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기존의 CCTV보다 가격도 저렴하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계도하기 위해 특성상 수시로 이전 설치를 하여야 하는데, 이전설치비용도 절반 이상으로 저렴하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클린지킴이로 무단투기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내년에는 여러 대를 추가 설치해 상습투기지역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포상금을 포함한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인센티브를 마련해 상시 주민감시체제를 통해 무단투기 행위를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투기행위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모든 쓰레기 투기 지역을 개선하기는 쉽지 않기에 적법 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수시로 현장에 나가서 시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해 홍보하며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에 가로환경미화원 및 환경단체 등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적법배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전환한다면 쾌적하고 살기 좋은 포천시가 완성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