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중면 정황기씨 면사무소에 햅쌀 200kg 기탁
6년째 기탁 이어와...“어려운 이웃에 보탬 되길”
김상호 기자 / kshulk@naver.com 입력 : 2013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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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인물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포천시 영중면 성동5리에 거주하는 정황기씨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한 해 동안 정성스레 땀 흘려 농사를 지은 햅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올해로 벌써 6년째 영중면사무소에 기탁해 오고 있다.
지난 23일 정씨는 햅쌀 200kg을 기탁하면서 “수확의 기쁨을 여러 이웃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쌀을 기탁 받은 이학수 영중면장은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햅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주민들 간에 화합하고 정이 넘치는 영중면이 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영중면에서는 이번에 기탁 받은 쌀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탁자의 마음을 담아 전달할 계획이다.
김상호 기자 / kshulk@naver.com |
김상호 기자 / kshulk@naver.com 입력 : 2013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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