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신문산악회(회장 이보용)는 2013년 가을 원정산행으로 10월 19일 원주 치악산 일대를 다녀왔다. 이번 치악산 산행에는 포천신문사 9개 단체에 소속된 포천신문산악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산행은 버스 3대로 한정해 120명 참가자 접수가 일찌감치 마감돼 뒤늦게 참가를 원하는 산악회 회원들이 대거 참가하지 못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오전 7시 대진대학교 정문 앞 주차장에 집결해 관광버스 3대에 나눠 타고 출발한 참가회원들은 오전 11시에 치악산 명주사에 도착해 단체 기념촬영을 한 후 고판화박물관과 박경리문학공원을 견학했다. 이날 행사는 정상을 등반하는 산행보다 견학위주로 진행됐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세계의 다양한 목판화를 전시하는 전문 박물관으로 총 2,5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용비어천가와 오륜행도목판 등 국내의 작품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티베트, 인도 등 판화가 발달했던 곳에서 직접 수집한 고판화를 전시하고 있다. 이날 산악회 회원들은 한선학 관장의 안내와 설명을 듣고 박물관을 둘러보았으며 목판화를 직접 새기는 목판화 체험도 가졌다.
산악회 회원들은 원주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저마다 건배를 외치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점심을 마친 회원들은 곧바로 원주시 단구동 소재 박경리문학공원을 찾았다. 한국문단의 기념비적인 작품인 대하소설 <토지>를 주제로 꾸민 공원에서 회원들은 전시시를 둘러보고 영상을 감상하며 작고한 소설가 박경리의 작품세계와 작가 생애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박경리문학공원은 소설가 박경리의 옛집이 1995년 택지개발지에 포함되어 헐릴 위기에 처하자, 한국토지공사에서 공원부지로 결정해 1997년부터 2년간 공사한 끝에 1999년 5월 토지문학공원으로 개원했다. 2008년 5월 박경리 타계 이후 원주시와 유족의 협의를 거쳐 같은 해 8월 박경리문학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박경리의 옛집과 평사리마당·홍이동산·용두레벌 등의 주제로 꾸며져 있으며, 이는 모두 <토지>에 따온 지명들이다. 이중 옛집은 작가가 1980년부터 1994년까지 25년간 <토지>(전16권)를 집필한 곳으로 안채와 안마당·사랑마당·별당마당·텃밭 등이 조성되어 있다.
오후 5시 박경리문학공원한 버스는 오후 8시 포천 대진대 정문주차장에 도착해 해산하면서 2013년 가을 원정산행을 마무리했다.
이보용 포천신문산악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산행은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과 박경리문학공원을 보는 코스로 잡아 남녀노소 모든 회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포천신문산악회 가을 원정산행은 단순한 등반이 아니라 주변의 명소와 명물을 두루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열 포천신문사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가을 원정산행은 포천을 벗어나 전국 명산의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명소를 찾아 지식도 쌓을뿐만 아니라 회원간 화합을 굳건히 다지는 1석3조의 포천신문산악회 최고 이벤트”라면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과 박경리문학공원 견학은 산악회 회원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신문산악회는 오는 11월 23일(토) 양주의 진산인 불곡산에서 정기산행 행사를 개최한다. 포천신문 산악회는 포천신문 9개 단체 회원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 포천신문 산악회 2013 가을 원정산행 행사의 이모저모 더 많은 사진은 본 사이트 우측 [정보 커뮤니티] 內의 [포토앨범]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보용 포천신문산악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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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열 포천신문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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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신문 산악회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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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의 설명을 듣고 있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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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의 작가 박경리의 생애 동영상을 감상하고 있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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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촬영 : 김상호 기자 / kshul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