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죽은 사육신 중의 한 분인 ‘총관공 유응부’과 ‘한남군 이어’, ‘병사 양치’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충목단(도유사 이종문) 추기제향이 지난 15일 충의제에서 거행됐다.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에 위치한 충목단 추기제향에는 포천향교(이종훈 전교)의 유림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효행 학생 2명에 대한 표창과 장학금 전달이 있었다.
경기도 기념물 제102호로 지난 1987년 2월 12일에 지정된 충목단은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죽은 사육신(死六臣) ‘총관공 유응부’과 ‘한남군 이어’, ‘병사 양치’의 위패를 모시고 충정을 기리고 있다.
가운데에는 “총관공 유응부”의 비석, 그 양옆으로는 ‘병사 양치’, ‘한남군 이어’의 비가 각각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또한 유응부 선생의 고향이었던 만큼 단 옆으로 선생의 옛 흔적을 기리는 ‘유허비’를 비각 안에 모셔두었다. 조선 영조 22년(1746년)에 설치된 것으로 매년 가을마다 유림이 주관하는 제사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