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의정부지방검찰청과 학교폭력 등 소년범에 대한 상담 및 교육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최근 일부 청소년들은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에 흡수되지 못하고, 절도, 폭력 등 범죄에 노출되어, 소년 범죄 사건의 발생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의정부지검은 지검 내 청소년 상담실을 운영, 경미한 소년범죄나 심리치료가 필요한 경우,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나, 지역적 여건 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이 있어왔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강경필 검사장은 인사말에서 “청소년의 문제행동은 범죄로 보기에 앞서 우리사회가 만든 고질병이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은 처벌의 대상이기보다 선도의 대상으로 국가의 발전을 위해 함께 잘 선도하자”고 협약의 의미를 밝혔다. 아울러 청소년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고 선도하는데 상담 및 심리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경기북부(포천, 가평,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8개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의정부지방검찰청과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가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의 전문적인 상담을 위한 업무협조체제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이를 통해 해당 청소년은 거주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전문적인 상담과 CYS-Net을 활용한 기관연계 및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협약식 뿐만 아니라 운영협의회, 실행위원회, 1388청소년지원단 회의 등을 통해 CYS-Net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오고 있다.
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의거해 포천시가 설립한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으로서 청소년 심리상담, 위기상담, 심리검사, 위기대처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청소년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어 청소년문제라면 언제든지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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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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