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판매에 한창 바쁜 시기였지만, 휴일을 이용해서 일을 잠시 미루고 동생부부와 강화 여행을 다녀왔다. 연휴 때라 차가 밀릴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밀리지 않아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강화에는 여러 유적지가 많다. 동생부부와 초지진. 덕진진, 광성보, 갑곳돈대. 고려궁지, 강화 평화 전망대를 둘러보았다. 초지진은 외세의 침략을 치열한 격전을 벌린 격전지이며 제첩의 관문을 지키는 강화 제1의 포대였다.
강화도에 흩어져 있는 5진 7보 53돈대의 하나로서 조선시대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충지였다. 덕진돈대. 남성돈대 등이 덕진진에 소속되어 있다.
광성보는 강화해협을 지키는 천연의 요새, 200여만 평의 자연공원으로 이루어져 광성보는 강화에 여러 진이 설치되기 시작한 1658년(효종9년)에 설치됐다.
이곳은 신미양요의 가장 격렬했던 격전지로 1871년 4월 미국의 로저스가 통상을 표방하면서 아시아 함대를 이끌고 침략했을 때, 상륙부대가 초지진 덕진진을 점령한 후 광성보에 이르러 백병전을 전개했다.
갑고돈대는 강화의 가장 중요한 관문이며 외성으로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로 숙종5년에 축조되었다. 강화 평화 전망대는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주민의 생활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으로 남북한의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민족 동질성을 회복해 평화적통일의 기반을 다져나가는 문화관광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눈앞에서 북한을 볼 수 있는데 갈수 없으니 안타까움이 더할 뿐이다. 북한에다 가족을 두고온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 평화 전망대를 보고나서 마지막 일정으로 대명항을 향했 다.
대명항에 도착하니 차와 사람으로 붐벼서 들어가기 힘들 정도였다. 꽃게가 제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은 모양이었다. 시장에 들어가서 꽃게와 새우를 사가지고 대명항을 나오면서 연휴를 이용한 강화여행은 막을 내렸다. 알차고 보람 있는 역사체험을 하고 돌아온 것 같아 뿌듯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