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 의무대는 지난 4일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내 6․25 참전용사 6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무료진료 및 이발봉사를 펼쳐 주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의료지원에는 한방과․내과․치과 등 분야별 전문 군의관과 장병이 함께 참여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섰다.
이날 의료지원은 혈압체크, 혈당검사, 구강검진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침과 부황을 이용한 한방진료도 실시되어 부대를 찾은 많은 참전용사들의 편의를 도왔다. 또한 지역 기관과 협조해 연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이발봉사를 실시하고, 연천 소방서에서는 긴급 상황에 호출 하나로 즉각 출동하는 ‘안심콜’서비스를 소개했다.
6ㆍ25전쟁 시 전투에 참전했던 박성찬(81, 예비역 대위)할아버지는 “후배들이 우릴 잊지 않고 직접 찾아와 친절하게 진료를 해줘서 아픈 곳도 다 나은 것 같고 무엇보다 우리 같은 노인들까지 생각하는 후배들의 그 마음에 내 마음까지 치료된 것 같아 너무 고맙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의료지원에 참여한 한방과 군의관 이정환 대위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피흘려 싸우신 참전용사들이 계셨기에 오늘 우리가 있는 것이다”며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 의료지원을 하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선배전우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무대는 참전용사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무상의료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