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가을철 민.관 합동 산악구조 훈련
산악안내표지판, 응급 구급함 등 설치도
김상호 기자 / kshulk@naver.com 입력 : 2013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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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소방서(서장 서삼기)는 가을 산행 철을 맞아 등산객 산악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3일 포천 이동면 백운산 일대에서 민간 산악구조대원(이동 의용소방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산악 인명구조 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산행과 관련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 헬기를 이용한 들것 이송방법, 인명구조장비 사용법과 응급환자 응급처치요령 등에 대한 훈련으로 구성됐다. 또 산악사고 대비 훈련 종료 후 산악안내표지판과 응급 구급함을 장비하는 등 등산객들의 안전사고 방지 활동을 펼쳤다.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포천 관내 주요 산별 산악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명성산(20건), 청계산(8건), 운악산(5건), 백운산(4건), 지장산(3건), 기타(6건)로 나타났으며, 유형별로는 실족(26건), 지병(10건), 기타(32건) 순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영환 119구조대장은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반드시 자신의 체력에 적합한 등산코스를 계획해 산행을 해야 한다”며 “대기가 건조한 만큼 산불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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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기자 / kshulk@naver.com 입력 : 2013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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