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장 재임시절 포천교육을 크게 향상시킨 이철웅 전 포천교육장이 28일 의정부 용현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2년간의 교단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임 및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5시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정년퇴임식 및 출판기념회은 오세창 동두천시장, 윤옥기 전 경기도교육감, 이만구 포천문화원장, 최호열 포천신문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과 교육계 인사, 제자, 용현초 교직원, 지인,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철웅 전 교육장의 퇴임식 및 출판기념회는 42년간의 걸어온 교단생활을 담은 발자취 영상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감사패 전달, 꽃다발 및 기념품 증정, 북 리뷰, 저자 인사말, 축하공연, 케이크 커팅, 저자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학 박사이자 디테일한 교육전략 실천가인 이 전 교육장이 이날 퇴임기념으로 내놓은 저서는 ‘교사여, 칠판으로 돌아가자!’이다.
이 전 교육장은 “학부모들의 입맛에 따르 성적 올리기에 급급한 틀에 박힌 학원식 교육이 공교육의 자리를 대신한다면 우리의 앞날은 밝다고 할 수 없다”면서 “기업경영인은 현실을 보면서 투자하지만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현실적 투자가 더 가치있어 보이겠지만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래 투자에 대한 혜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교육장은 이어 “교실은 전쟁터가 아니다. 진정한 경쟁은 사회에서 시작된다. 지금의 교육이 당신의 자녀들을 진정한 승자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고 “교육현장에서 우리 청소년들에게 공부의 희열을 맛보는 진정한 학습의 장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교육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대통령 훈장을 전수받았으며,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의정부지구 등 각종 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이철웅 전 교육장은 동두천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의정부중학교, 동두천고등학교, 목포교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 세종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교육학 박사)를 나왔으며, 42년간 교단에 몸담으면서 신흥대, 단국대, 국민대, 세종대 등에서 출강해왔으며, 현재 대진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 전 교육장은 2010년~2012년 포천교육장 시절 수 년 동안 전국 만년 꼴찌에 머물던 포천지역 초중고의 학력수준을 으뜸인재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펼쳐 전국 상위권으로 오르게 한 입지전적인 교육장으로 꼽힌다.